오랜만에 방문한 망원동에서 어떤 식당에 갈까 고민을 하다가 비건 식당으로 향했다.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다는 말에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는데, 이미 손님이 차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아담했던 식당이었는데, 쾌적해서 좋았다. +)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데,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밥먹다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고 싶을 때, 화장실이 더러우면 입맛이 뚝 떨어지니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ㅎ.. 메뉴는 3가지 버섯을 올렸다는 샹피농 피자와 버섯 크림 감자뇨끼, 샹피농 시금치 링귀니 파스타를 먹었다. 일단, 버섯이 정말로 맛있었다. 기름에 바짝 굽고 소금 후추 간을 한 맛이었는데, 뽀득한 식감에 버섯 향이 정말 좋았다. 피자 위에 올라간 소스에 버섯을 찍어먹는 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