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짧게, 강아지와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강화도에 있는 반려견 독채 펜션, 리니스 하우스라는 곳을 찾았어요.
사실 그동안 눈여겨 봤던 다른 독채들이 예약이 다 찬 상황이기도 하고, 거리가 멀기도 해서 고민중이었어요.
그런데, 리니스 하우스 소개 글에 아이가 예민해도 좋고 짖어도 좋다는 말이 쓰여있더라구요.
이 말에 감동해서 바로 이곳으로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고, 예약 신청하면 바로 안내 전화가 옵니다!
일하고 있는 중이라 전화를 못받았는데, 나중에 문자로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4인 가족, 반려견 한마리, 바베큐 이용으로 38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방문 인원 수와 베베큐 이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해주세요!
제 기준에서는 성수기에 마당이 있는 독채 가격이 다 사악한 편인데, 리니스 하우스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입실은 3시였고 저희는 3시에 딱 맞춰서 방문했어요.
사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긴 했으나 3시에 맞춰서 정리를 해주시는 것 같아서 주변을 돌다가 들어왔습니다~~
근처에 바닷가도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셨다 싶으면 바닷가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들어오셔도 될 것 같아요!
독채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바닷가가 있어서 드라이브 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도착한 리니스 하우스!
외관부터 정말 예뻤어요~
현관에 들어서자 몸에 뿌리는 모기약, 페브리즈, 홈키파 등 다양한 것들이 구비되어있더라구요!
주방도 화이트 톤으로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커피머신이 구비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얼음정수기였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얼음을 사왔는데, 얼음 정수기가 있으니 안사오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냉장고에 오이냉국, 갈치속젓, 각종 김치, 소스류가 구비되어있었습니다 ㅠㅠ
오이냉국, 갈치 속젓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거실에 창이 크게 나있고, 그 너머로 마당이 보여서 좋았어요.
거실 테이블 위에는 라면, 식빵, 잼, 강아지 간식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작은 것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1층에는 조금 커다란 침대가 놓여있어요~
2층에도 넓은 화장실이 있고, 방은 2개가 있는데, 한 곳은 그냥 방이었고! 다른 한 곳에는 싱글 침대와 이불이 있었습니다.
4인 가족이 지내기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곳이었어요~
저녁 타임, 울타리 위에 설치한 조명에 불을 켜두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이 날따라 하늘도 정말 맑아서 하늘 구경하기에도 좋았어요.
리니스 하우스 마당에는 작은 수영장?도 설치되어있어요!
저희 강아지는 물을 싫어해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다른 곳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데, 이곳은 벌레도 많고 조금 더러워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주변에 풀이 많아서 벌레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그래도 바베큐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총평 : 사소한 것까지 신경쓴게 눈에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다만, 외진 곳이라 와이파이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강아지와 노느라 휴대폰을 볼 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와이파이가 안돼서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것 외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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